글로벌 규제가 기업 단위에서 제품 단위로 전환되면서, EU 탄소국경조정제도, 배터리법, 디지털 제품 여권 등 주요 제도의 도입이 가속화되고 있다. 이에 따라 국내 제조업 전반에서 제품별 탄소 데이터 관리와 보고 체계가 필수화되고 있다.
보통 대기업은 자체 시스템을 보유하고 있으나, 협력사의 경우 데이터 수기관리로 데이터 신뢰성이 떨어지는 문제가 발생한다. 켐토피아는 이러한 대기업–협력사 간 탄소 데이터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자체 플랫폼 ‘Carbon-Slim (카본슬림)‘ 을 통해 공급망 전반의 탄소 데이터를 자동 수집·정량화·보고할 수 있는 체계를 제공한다.
켐토피아의 ‘Carbon-Slim’은 ▲철강, 알루미늄, 시멘트, 전기·전자, 디스플레이 등 탄소 다배출 업종별 특화 산정 기능 ▲공급망 LCA 연계 ▲제조공정 실측 기반 자동 산정 ▲공급망 내 민감정보 보호 ▲모니터링 및 리포트 자동화 등 다양한 기능을 갖춘 통합형 탄소관리 플랫폼이다. 특히, ISO 14067에 기반한 내장 구조를 통해 ▲제3자 검증기간 단축 ▲검증비용 절감 ▲보고 업무 간소화 등의 실질적 효과를 제공하며, 제3자 검증을 지원하여 국제적으로 인정받을 수 있는 보고서를 생성할 수 있다.
또한 Sphera의 GaBi 소프트웨어와 글로벌 LCI DB를 결합해 국내 산업 특화 컨설팅과 연계함으로써, 한국 기업들이 글로벌 규제 기준에 부합하는 제품 탄소발자국(PCF) 산정과 공급망 ESG 데이터 관리를 효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켐토피아는 이를 통해 단순한 솔루션 제공을 넘어, 국내 기업과 글로벌 규제·시장 요구를 연결하는 전략적 채널로서의 역할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